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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곁, 숲 곁》서울숲

2026. 5. 1(금) ~ 10. 27(화)

《조각 곁, 숲 곁》
서울숲

2026. 5. 1(금) ~ 10. 27(화)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숲은 도시가 설계한 풍경이다. 기존의 산업과 레저 기능을 뒤로 하고 2005년 조성된 서울숲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 ‘만들어진 자연’이며, 작가의 손길로 빚어지는 조각 역시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한다.

2026년 조각도시서울 민간협력전시 《조각 곁, 숲 곁》은 숲에 조각이 놓이는 풍경을 통해 시민과 도시가 만나는 창조적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을 단순한 전시물로, 숲을 자연으로, 시민을 관람자로만 상정하지 않는다. 조각은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가시화하는 ‘장치’가 되고, 시민은 도시와 자연, 예술을 능동적으로 해석하는 ‘주체’로 자리한다.

참여 작가 13인은 각자의 시선으로 발견한 ‘자연’을 출발점으로 총 13점의 조각을 선보인다. 여기에서 자연은 생명의 본질부터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사회적 조각까지 폭넓은 개념을 포괄한다. 조각은 각자의 이야기로 숲에 새로운 ‘곁’을 내어주고, 시민은 그 풍경을 경험하며 산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조각의 단단하고 응집된 성질은 관객의 참여와 날씨 등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유연하게 변주된다.

인간의 곁에서 출발한 조각이 숲의 환경과 호응하고 사회적 의미로 확장하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조각이 교차하는 장면을 마주하는 총체적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조각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서울숲과 서울시를 새롭게 해석하는 단서로 작동한다. 시민과 작가가 함께 구축한 도시의 자연은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이 되어, 도시의 풍경을 다시 구성하는 공공조형의 실험이 된다.

참여단체

김포조각가협회

기획자

박성환

참여 작가

김도훈, 김재각, 민경욱, 박근우, 박신애, 백종인, 신달호, 신치현, 신한철, 이일호, 장용선, 최승애,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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