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Weekday) : 10:00am~18:00pm
주말 (Weekend) : 10:00am~18:00pm
휴관일 (Closed days) : 월(Mon), 공휴일(public holiday)
거리 장면, 도시 풍경 및 건축물을 사색적인 분위기로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호주의 사진작가 마크 포브스Mark Forbes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그간 수집해온 기억을 펼쳐 보인다. 7월 23일부터9월 7일까지 진행되는 데자부Déjà vu전시는 페인팅과 달리 사진 분야가 가지고 있는 객관성과 그중에서도 특히 편집이나 허구 없이 삶의 형태를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이 가지고 있는 생생함 속에서 발현되는 주관적 연상 작용에 주목한다. 현실의 순간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있었던 듯 전달하는 마크 포브스 다큐멘터리 사진의 매력은 예술 사진에서 발현되는 구도와 빛, 기타 기법 등 미학적 요소가 연결되어 때때로 감정적인 공감을 일으키기도 하고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인 기시감(Deja vu)을 느끼게끔 한다. ""우리가 사람들, 장소 및 공간의 이미지를 더 많이 보면, 우리 개개인의 기억은 우리가 기억하려고 선택한 사진들로 형성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부 사항이 사라져갈 때, 이 사진들은 우리의 기억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질 때, 명시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어떻게 기억될지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 이미지들은 제 개인의 기억들이지만, 여기서 공유되고 아마 여러분의 기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난 5년 동안 발전해 왔으며, 제 삶에서의 명상과 깊이 관련이 있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아날로그 중형 필름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좋은 것들은 시간이 걸립니다."" — 마크 포브스, 《Collected memories》에서
""One of my favorite memories as a child was being in airports and on planes traveling from place to place. It was like we were always going somewhere new and mysterious.""
Australian photographer Mark Forbes, renowned for his contemplative documentary photography of street scenes, urban landscapes, and architecture is showcasing his collected memories in South Korea for the first time. The exhibition
""The more we see imagery of people, places and spaces, the more our individual memories are shaped by the photographs that we choose to hold onto.
As time passes and details fade, these photographs become our memories. As a result
when an image is made, explicitly or subconsciously, decisions are being made about
how things will be remembered.
While these images are my collected memories, they are here to be shared and possibly
become yours too.
The series has evolved over the last 5 years and has coincided with a focus on
mindfulness and meditation in my life.
All images were photographed on medium format film.
Good things take time.""
— Mark Forbes, Collected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