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Weekday) : 10:30am~18:00pm
주말 (Weekend) : 10:30am~18:00pm
휴관일 (Closed days) : 추석 당일(9월 17일)
• 갤러리밈 4개 전시장(3층~6층)에 초기 대표작인 ‘연립주택’(2003) 연작부터 ‘기계’(2010년대), ‘현대자개회화’(2010년대), ‘자연’(2010~2020년대), 문자추상(2020), ‘용’(2020~2023) 연작,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수월관음보살도’(2024) 시리즈까지 지난 20년간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이는 대규모 특별기획전 개최.
• 정직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작업과정을 돌아보며 한국의 문화적상〮징적 요소들을 현실의 구체적인 경험과 연결하고, 최근 작업의 관심사들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 • 동일하게 반복되는 형식이나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내러티브를 엮어가는 작가가 지켜내고자 하는 작업의 본질은, 구상 또는 추상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냄새나 기억까지 생생하게 함축하고 있는 상징들을 포착하여 드러내는 ‘현장성’과 그것이 다른 사람들을 공명할 수 있게 하는 ‘보편성’.
• 정직성 작가의 대표적 회화 연작들과 현대자개회화 외에 불두(佛頭) 형태의 테라코타, 달항아리, 문자라는 기호가 갖는 추상성을 탐구하는 서예 작품 등 작가의 유연한 발상과 위트, 고유한 감수성 등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Artist Jeong Zikseong has continually experimented to expand the scope of painting. She has interpreted realistic life experiences through geometric abstract language in her urban landscape series, including works like ‘Semidetached Houses,' 'Construction Site Abstract,' and ' Blue Collar/Blue Color.' She also connects the materiality of mother-of-pearl with Korean symbolism in her Contemporary Mother-of-Pearl Paintings' series. Recently, she has been presenting works that reveal various layers of psychological forms flowing alongside brushstrokes that breathe with atmospheric changes like wind and rain. Whereas her previous work manifested geometric abstraction extracted from life, the focus now shifts to a more liberating process where she intuitively expresses forms that come to her unexpectedly without purp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