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아부 함단:지프자파
Lawrence Abu Hamdan: Zifzafa
바라캇 컨템포러리
Barkat Contemporary
서울 종로구 삼청로 58-4 바라캇 컨템포러리
58-4 Samcheong-ro, Jongno-gu, SeouI / Barkat Contemporary
로렌스 아부 함단 (Lawrence Abu Hamdan)
2024. 9. 3. (화) ~ 2024. 11. 3. (일)
관람료 : 무료 (Free)
운영 시간
평일 (Weekday) : 10:00am~18:00pm
주말 (Weekend) : 10:00am~18:00pm
참여작가 : 로렌스 아부 함단 (Lawrence Abu Hamdan)
연락처 : 02-73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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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캇 컨템포러리는 2024년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 최초로 로렌스 아부 함단의 개인전 <지프자파 Zifzafa>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부 함단은 그간 소리와 청취의 정치적,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그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에 이어 이번 전시는 그의 신작 커미션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작가는 현재 이스라엘 정부가 골란하이츠의 경계에 풍력 터빈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일어나는 분쟁을 조사하면서 이 풍력 터빈이 일으키는 ‘바람'의 요소에 주목하고, 보이지 않는 바람으로 인하여 영향을 미치게 될 골란 하이츠의 생태계와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의 변화를 오디오 비주얼 작업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아부함단은 필드 리서치를 통해, 현재 골란 하이츠의 자연의 소리와 이곳의 풍경 안에서 한 인물이 연주하는 색소폰 소리 등을 풍력터빈에 대한 저항의 순간과 상징적 제스처로서 '소리'를 매개로 제시할 예정이다. 다른 한편 새로운 정치적 네트워크의 결과이기도 한 풍력 터빈의 소음과 환경 영향은 소리의 파동을 시각화한 벽지,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라이트 박스 설치 및 비디오 게임을 통해 소리의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부 함단의 신작 프로젝트는 풍력 터빈과 환경요소로서 ‘바람' 및 소리를 단순히 시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시간의 퇴적물로서 바람과 영토가 어떻게 긴밀하게 정치적으로 연결되는지도 주목할 예정이다.
아부 함단의 작업은 제22회 시드니 비엔날레,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제11회 광주 비엔날레, 제13, 14회 샤르자 비엔날레, 런던 테이트 모던 탱크, 로스엔젤레스 해머 미술관 및 포르티쿠스 프랑크푸르트, 뉴욕 현대미술관 등에서 선보여졌다.
Barakat Contemporary will introduce Lawrence Abu Hamdan's solo exhibition Zifzafa for the first time in South Korea from September 3rd to November 3rd 2024. Following his ambitious projects reflecting the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s of sound and listening practice, this exhibition will showcase his newly commissioned project. Currently investigating the conflicts arising from the Israeli government's construction of wind turbines on the borders of Golan Heights, the artist focuses on the element of 'wind' generated by these turbines. He intends to examine the turbines not only as elements of wind but also as barometer and networking entities of new political formation and the changes it brings to the lives of its residents through an audio-visual project.
Through field research, Abu Hamdan plans to capture the soundscape of the Golan Heights and the saxophone music played by a figure within this landscape, presenting 'sound' as a medium for moments of resistance and symbolic gestures against the wind turbines.
On the other hand, the noise and environmental impact of the wind turbines, which are also a result of new political networks, will be experienced through an exhibition featuring wallpaper visualising acoustic waves, computer graphics-based animation lightbox installations, and video games with visual projection.
Abu Hamdan's new project is not simply concerned about the animated depictions of the brief passing of wind in a poetic sense but reflects the portrayal of wind and sound as the sediment of time and how territories are politically connected. His works have been showcased at major exhibitions including the 22nd Sydney Biennale; 58th Venice Biennale; 11th Gwangju Biennale; 13th and 14th Sharjah Biennale; Tate Modern Tanks, London; Hammer Museum, Los Angeles; Portikus Frankfurt;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