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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기억, 존재의 서사
고정수
01 / 03
오! 내 새끼들!
고정수

오! 내 새끼들!

2015

FRP 위 스테인리스 우레탄 코팅

216 x 162 x 239(h)cm

내 사랑 꿀단지
고정수

내 사랑 꿀단지

2015

스테인리스 스틸

78 x 100 x 77(h) cm

뭐야! 뭐야! 나도 줘!
고정수

뭐야! 뭐야! 나도 줘!

2015

스테인리스 스틸

60 x 163 x 49(h) cm

고정수의 곰 형상 가족 모티브 작품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가족의 따뜻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에 설치되는 세 점의 작품은 각각 〈오! 내 새끼 들!〉, 〈내 사랑 꿀단지〉, 〈뭐야! 뭐야! 나도 줘!〉로 구성된다.
〈오! 내 새끼 들!〉은 새끼들을 품에 안은 듯한 형상으로, 가족의 보호와 사랑을 상징한다. 〈내 사랑 꿀단지〉는 달콤한 꿀을 향한 곰의 애정 어린 몸짓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풍요를 표현한다. 〈뭐야! 뭐야! 나도 줘!〉는 호기심 가득한 곰의 모습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나눔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낸다.
세 작품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함께 설치될 때 가족의 따뜻한 서사와 공동체적 유대감을 한강의 열린 공간 속에 펼쳐낸다. 스테인리스의 견고한 물성은 야외 환경 속에서도 빛과 반사를 통해 생동감을 더하며, 관람자에게 친근하고 유쾌한 경험을 선사한다.
결국 고정수의 곰 가족 연작은 단순한 동물 형상을 넘어, 인간 사회의 근원적 가치인 사랑, 보호, 나눔을 은유하는 조각적 언어로서 한강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람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