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ultaneously박지나PARK JI NA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폴리카보네이트 69x28x205(h)cm | 30x25x190(h)cm | 100x2x150(h)cmStainless steel, Aluminum, Polycarbonate 2021우리는 일제히<우리는 일제히>는 허공에서 발생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에게 허공은 모든 것들이 겹쳐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의미한다. 이는 허공이 이미 와 있는 것들과 아직 오지 않은 것들로 동시에 채워져 있음을 뜻한다. 박지나는 이번 작품에서 이러한 허공에 대해 '비'의 이미지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비'는 허공에서 발생하고, 허공을 채우며, 허공과 구분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허공의 세부이기도 하다. 허공에 머무는 그 순간이 '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제히>는 바람이 불면 흩날리기도 하고 투명한 체인들이 부딪히며 '촤라락' 소리를 만들며 우리가 허공을 감각할 수 있게 한다.